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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10월 29일, 정부가 주도하는 전국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 약 4만 개 업체가 참여한다. 부처별로 따로 열리던 할인 행사를 하나로 묶은 두 번째 축제다. 한우 최대 50% 할인, 김장 재료 최대 40% 할인, 4대 고궁·종묘·왕릉 무료 개방,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디지털 온누리 복권까지 한데 모였다. 다만 모든 품목이 같은 폭으로 싸지는 것은 아니다. 할인율이 '최대'인지, 적용 기간이 언제인지, 자동차·가전 할인율이 언제 공개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실속을 챙길 수 있다.

이 축제는 무엇인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내수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전국 소비 행사다. 올해가 두 번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동행축제, 산업통상자원부의 K-세일 페스타, 문화체육관광부의 숙박세일 페스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축제 등 부처별 행사를 통합한 형태다. 우체국 쇼핑도 올해 참여해 지역 특산물 특별 판매를 한다. 정부의 설명대로라면, 흩어져 있던 행사를 한 번에 묶어 소비자가 날짜와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게 하자는 취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 진작 효과가 지역 상권으로 퍼지게 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내세웠다.

일정 한눈에 보기

항목기간·시점핵심 내용
축제 전체10월 29일~11월 15일(18일)전국 약 4만 개 업체 참여
한우 할인10월 29일~11월 8일최대 50% 할인
김장 재료 할인10월 29일~12월 2일전국 약 300개 유통업체, 최대 40% 할인
자동차·가전 할인11월 1일부터차종·제품별 할인율은 11월 1일 공개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축제 기간수도권 13%, 비수도권 15%, 인구감소지역 17%
디지털 온누리 할인율 상향11월 2일~6일(5일)7%에서 10%로
디지털 온누리 복권 응모11월 15일까지3만 원 이상 사용 시 응모, 5,600명에게 총 17억 원
외국인 관광객 환영 주간10월 30일~11월 15일와이파이 최대 25% 할인, 공항철도 2,000원 할인
고궁·종묘·왕릉 무료 개방10월 29일~11월 15일정기 휴관일·창덕궁 후원 제외
숙박세일 페스타(연계)9월 22일~11월 8일쿠폰 총 8만 4,000장
통합 개막 행사10월 31일 안동라이브커머스·케이팝 공연

먹거리: 한우 반값, 김장 재료 40%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먹거리다. 한우는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최대 50% 할인된다. 김장 재료는 전국 약 300개 유통업체에서 10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최대 40% 할인된다. 김장철을 앞둔 시점이라 배추·고춧가루 등 김장 준비 비용을 낮추려는 가정에 직접 닿는 혜택이다. 모바일 농축산물 상품권도 11월 2일부터 2주간 20% 할인 판매된다. 우체국 쇼핑은 개막일인 10월 29일에 한정 수량 특가 판매를 하고, 축제 기간 중 특산물 할인 코너와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거나 1+1 행사를 하고, 백화점은 겨울 의류 중심의 시즌 세일을 연다. 편의점 GS25·CU는 인기 도시락 할인을 한다. 다만 한우·김장 재료의 기간 정보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른 것으로, 축제 전체 기간과 다르다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자동차·가전·온라인: 11월 1일이 본무대

자동차와 가전은 11월 1일부터가 본무대다.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중형 세단·SUV 등 인기 차종을 할인한다. 현대차·기아의 인증 중고차도 올해 처음 축제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차종별 할인 조건과 할인율은 11월 1일에 공개된다. 삼성전자·LG전자·위닉스도 주요 가전을 할인 판매하며, 할인율과 대상 제품 역시 11월 1일에 발표된다. 즉, 10월 29일 개막일에는 자동차·가전의 구체적인 할인 폭을 알 수 없다. 차나 가전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11월 1일 발표를 확인한 뒤 비교하는 것이 순서다. 온라인에서는 11번가·G마켓·그립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을 타임딜·라이브커머스로 20% 할인 판매하고, 네이버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100' 쿠폰으로 20% 할인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상품권·복권: 할인율 상향이 실질 혜택

축제 기간의 또 다른 축은 상품권이다.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이 5%포인트 올라 수도권은 8%에서 13%, 비수도권은 10%에서 15%, 인구감소지역은 12%에서 17%가 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7%에서 10%로 오른다. 전통시장·소상공인 점포에서 쓰는 온누리상품권을 평소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상생소비복권'이 더해진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1월 15일까지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복권에 응모할 수 있고, 5,600명이 총 17억 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 받는다. 1등 상금은 3,000만 원이다. 복권은 구매 자체가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사용 실적에 따른 응모라는 점을 구분해야 한다.

여행·문화: 고궁 무료, 면세점 최대 25%

쇼핑만이 전부는 아니다.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다만 정기 휴관일과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 고궁 안 문화상품점에서는 일부 상품을 10% 할인하고, 11월 14일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립극장 무료 공연이 열린다. 전국 25개 면세점은 주류·화장품 등을 최대 25%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 선불카드·쿠폰·사은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환영 주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로, 인천국제공항·부산항 등 주요 입국 지점에 다국어 안내 부스가 설치되고, 휴대용 와이파이·eSIM이 최대 25% 할인되며, 공항철도 직통열차 요금이 2,000원 할인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9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연계 행사로, 비수도권 숙박 할인 쿠폰 7만 장과 도서 지역 쿠폰 1만 4,000장 등 총 8만 4,000장이 배정됐다. 10월 31일 안동 구 안동역 일대에서는 라이브커머스와 케이팝 공연이 함께하는 통합 개막 행사가 열리고, 전국 159개 상권·시장에서도 할인·투어 행사가 이어진다.

알뜰하게 쓰는 법

첫째, '최대'라는 말을 그대로 믿지 말 것. 최대 50%·최대 60%는 일부 품목에 적용되는 상한이다. 품목별 실제 할인율은 매장·온라인몰별로 다르다. 둘째, 날짜를 구분할 것. 축제 전체 기간(10월 29일~11월 15일)과 개별 행사 기간(한우 11월 8일까지, 김장 재료 12월 2일까지, 디지털 온누리 상향 11월 2~6일)은 다르다. 셋째, 자동차·가전은 11월 1일 발표를 기다릴 것. 넷째, 상품권 혜택은 구매처와 사용처를 함께 확인할 것.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별,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소상공인 점포 중심으로 쓰인다. 다섯째, 세부 혜택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것.

자주 묻는 질문

출처

마무리

정리하면, 확인된 것은 축제 기간과 참여 규모, 품목별 할인 상한, 상품권 할인율 상향 폭, 복권 규모, 고궁 무료 개방 범위다. 확인되지 않은 것은 자동차·가전의 구체적인 할인율과 대상 제품으로, 11월 1일 발표를 봐야 한다. 할인 상한만 보고 서두르기보다, 품목별 실제 가격과 개별 행사 기간을 대조하는 것이 이번 축제에서 실속을 챙기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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