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가격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가격 가운데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 이른바 평년 가격과 비교해 49.3%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세 비교에서도 샤인머스캣은 더 이상 포도 가운데 가장 비싼 품종이 아니다. 거봉이 2kg당 2만45원, 캠벨얼리가 1만5638원으로 거래된 반면 샤인머스캣은 캠벨얼리보다도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평년보다 낮아진 가격, 무엇이 확인됐나

샤인머스캣 가격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가격 가운데 최고·최저값을 제외한 3년 평균, 이른바 평년 가격과 비교해 49.3%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세 비교에서도 샤인머스캣은 더 이상 포도 가운데 가장 비싼 품종이 아니다. 거봉이 2kg당 2만45원, 캠벨얼리가 1만5638원으로 거래된 반면 샤인머스캣은 캠벨얼리보다도 저렴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재배면적은 왜 줄어들고 있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2020년 2913ha에서 매년 증가해 2024년 6307ha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5877ha로 약 7% 줄었고, 올해는 5228ha로 전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기에 힘입어 빠르게 늘었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선 셈이다. 전체 포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22.1%에서 2024년 43.1%까지 높아졌다가 올해 38.1%로 낮아졌다. 면적 확대 속도가 꺾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공급 증가와 품질 저하가 함께 꼽힌다.

품질 논란은 어떻게 가격에 영향을 미쳤나

시장에 먼저 내놓기 위해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하는 사례가 늘면서 당도 등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6월 발표한 '주요 과일·과채류 소비 행태 조사'에서도 샤인머스캣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가운데 '품질이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은 37.5%로, '품질이 좋아졌다'는 응답(24.4%)보다 높았다. 인기가 예전만 못한 데다 당도와 품질을 둘러싼 소비자 불만까지 커지면서 재배면적도 함께 줄어드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산지는 어떤 대응에 나서고 있나

산지에서도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체적으로는 무게 400g 미만이거나 당도가 15브릭스 이하인 하품을 폐기해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한국포도협회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이 아닌 품종의 재배를 늘리기 위해 샤인머스캣 이외 품종의 삽목묘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지에서도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구체적으로는 무게 400g 미만이거나 당도가 15브릭스 이하인 하품을 폐기해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한국포도협회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이 아닌 품종의 재배를 늘리기 위해 샤인머스캣 이외 품종의 삽목묘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