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타고 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인상은 ‘세계 최강 용사가 알고 보니 우리 가족’이라는 문구였다. 외관만 보면 투싼은 영락없는 강인한 용사의 모습이었다. 선이 분명한 전면부는 각진 턱선을 연상시켰고, 넓게 뻗은 후드와 부풀린 후면부는 근육질 육체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뒷바퀴 덮개를 20%, 엔진 덮개 양쪽을 50% 키우며 입체감을 살린 디자인은 안와윤곽이 뚜렷한 사람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차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인상이 달라졌다. 겉으로 드러나는 강인함과 달리, 실내 곳곳에서는 가족을 배려한 설계가 두드러졌다.

강인한 외관, 그러나 반전은 뒷좌석에 있었다

현대자동차의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타고 난 뒤 가장 먼저 떠오른 인상은 ‘세계 최강 용사가 알고 보니 우리 가족’이라는 문구였다. 외관만 보면 투싼은 영락없는 강인한 용사의 모습이었다. 선이 분명한 전면부는 각진 턱선을 연상시켰고, 넓게 뻗은 후드와 부풀린 후면부는 근육질 육체를 떠올리게 했다. 특히 뒷바퀴 덮개를 20%, 엔진 덮개 양쪽을 50% 키우며 입체감을 살린 디자인은 안와윤곽이 뚜렷한 사람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차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인상이 달라졌다. 겉으로 드러나는 강인함과 달리, 실내 곳곳에서는 가족을 배려한 설계가 두드러졌다.

뒷좌석이 반기는 이유, 83도까지 열리는 문과 넓어진 공간

이번 시승에서 가장 상징적인 부분은 뒷문의 열림 각이었다. 현대차는 2열 차 문이 직각에서 7도 모자란 83도까지 열린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문을 열자 거의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활짝 열렸다. 커진 몸체에 비해 운전은 편했고, 뒷문은 아이를 태우기 좋게 넓게 열렸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mm, 전폭은 40mm, 전고는 20mm, 차축 간 거리는 30mm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실제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앉아봐도 좁거나 불편하지 않았고, 오히려 무릎과 머리 주변에 여유가 느껴졌다. 넓어진 2열과 트렁크에 더해 곳곳에 가족이 쓰기 편한 수납공간도 살뜰히 챙긴 점이 눈에 띄었다.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시스템과 여기저기 작은 물건을 넣을 수 있게 만든 공간 활용성도 돋보였다. 2열은 트렁크와 큰 고저 차 없이 접혀 실용성을 더했다.

주행 감각은 인상적이었지만, 아쉬운 디테일도 있었다

신형 투싼은 지난 7일 1.6 터보 가솔린 모델로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부터 김포시 한 카페까지, 일반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고속도로를 오가는 약 90km 구간에서 시승이 이뤄졌다. 운전석에 앉으니 외관에서 느꼈던 크기가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차체에 대한 감은 금방 잡을 수 있었다. 도로의 충격을 어떻게 걸러내는지, 코너를 돌 때 차체는 얼마나 안정적인지도 확인 대상이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한몫했다. 다만 김포시 김포대로에서 도로가 빨간색 배경에 파란색과 분홍색 방향 지시선, 백색 차선이 겹쳐 있는 커브 구간을 지날 때, 투싼은 순간 옆 차선으로 진입했다. 이때 시스템은 바로 조향에 개입했지만, 이는 일반적인 도로에서 차로 중앙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모습과 대비됐다. ‘운전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순간이었다.

가장 마음에 걸린 창문, 안전 디테일에 대한 아쉬움

시승 전반에서 가장 마음에 걸린 것은 창문이었다. 터널 진입 전이나 자동차 매연 노출이 많은 상황에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를 차단합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 뒤 창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식이었다. 한 번 더 시험 삼아 팔을 내밀었을 때도 같은 일이 반복됐다. 편의 기능이지만,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순간에 창문이 닫히는 경험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으로 남았다. 이번 시승에서는 디자인과 실내 공간은 물론, 승차감과 정숙성, 코너링 성능까지 꼼꼼하게 살펴봤다. 주행 중 예상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실제로 조작하고 사용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확인된 사실과 아직 단정할 수 없는 부분

이번 시승을 통해 확인된 것은 외관 디자인, 2열 문 열림 각과 공간 구성, 일부 구간에서의 조향 개입, 창문 자동 제어 기능 등 실제 체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다. 다만 공식 판매 가격은 촬영 당시 공개되지 않아, 가격에 대한 언급은 예상과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슬림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시승 과정에서 살펴본 항목으로 소개됐을 뿐, 세부 성능이나 가격과 연동된 사양 비교까지 이 자료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가솔린 모델의 시승 연비와 드라이브 모드별 특징,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 오디오 성능, 화면 구성과 버튼 조작 편의성 등도 함께 점검된 항목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결과는 이번 확인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시승을 통해 확인된 것은 외관 디자인, 2열 문 열림 각과 공간 구성, 일부 구간에서의 조향 개입, 창문 자동 제어 기능 등 실제 체험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다. 다만 공식 판매 가격은 촬영 당시 공개되지 않아, 가격에 대한 언급은 예상과 의견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 슬림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은 시승 과정에서 살펴본 항목으로 소개됐을 뿐, 세부 성능이나 가격과 연동된 사양 비교까지 이 자료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가솔린 모델의 시승 연비와 드라이브 모드별 특징,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 오디오 성능, 화면 구성과 버튼 조작 편의성 등도 함께 점검된 항목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결과는 이번 확인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